간사이 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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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간사이 테레비는 후지 테레비의 선배 방송국이자, 간사이 지방에서 3번째로 개국한 민영 TV방송국이다. 호출부호는 JODX-DTV이며, 산케이 신문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최대주주는 후지 테레비의 모회사인 후지미디어홀딩스이며, 한큐한신토호홀딩스가 2대 주주를 맡고 있다.[1]
후지 테레비의 인기 프로그램인 [2] , 산마노만마(토크쇼), 화요일 밤 10시대 드라마는 여기서 만든다. GTO 드라마판, 쩐의 전쟁 리메이크판과 결혼 못하는 남자가 바로 여기서 만든 것. 그리고 쿠사나기 츠요시와 아베 히로시의 출연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기도 하다.
간사이라는 방송사 이름에 걸맞게 프로그램에서도 '''간사이 색이 짙은''' 편이며, 다른 간사이권 방송국과 마찬가지로 자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기는 하나 최대주주가 후지미디어홀딩스라 다른 오사카 준키국들에 비해서는 덜한 편이다. [3] 아침방송의 경우도 도쿄의 메자마시TV를 그대로 틀어 주며 전국방송 프로그램의 경우 간사이 색이 거의 안 들어간 프로그램이 많다.[4] 그러나 금요일 7시 방송되는 카미누마 에미코의 로컬 토크쇼로 인해 후지TV 특집 프로그램을 많이 잘라먹는 경우가 발생해 시청자들의 항의가 많이 들어오는 편. 다행히도 2014년 이후, 특히 2016년 TVer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로부터는 클레임이 좀 줄어들었다.
스포츠중계는 2대주주인 한큐한신토호홀딩스 계열사인 한신 타이거스 중계[5] 와 오릭스 버팔로스[6] , 그리고 일요일 오후 서일본 지역 경마 중계를 맡고 있다. 경마 예상 프로그램에서도 버라이어티적인 접근이 강한 동일본 지역 경마 중계에 비해 경기 및 기수 분석적 취향이 강한 편.
2. 로고
3. 연혁
- 1958년 2월 한큐 전철, 산케이 신문, 교토 신문, 교토 방송, 고베 신문, 고베 방송(현:라디오 간사이) 등이 출자해, 다이간사이TV 방송을 설립
- 1958년 7월 간사이 TV 방송으로 회사명 변경
- 1958년 8월 면허 획득(8 ch,콜사인:JODX-TV)
- 1958년 11월 22일 텔레비전 본방송 개시.
- 1959년 3월 1일 도쿄에서 후지TV가 개국하면서 후지TV를 네트워크 중심국으로 하면서 후지TV와 나고야의 도카이 TV,후쿠오카의 규슈 아사히 방송과 프로그램 교환 협정을 체결한다.
- 1964년 9월 1일 컬러 텔레비전 방송 개시.(오사카 소재 방송국에서 3번째로 시작)
- 1966년 10월 뉴스 네트워크 FNN 가입.
- 1969년 10월 프로그램 네트워크 FNS 발족.
- 1970년 4월 FNS 완성.당시에는 27개 방송사가 가맹
- 1986년 11월 문자다중방송(JODX-TCM) 개시.
- 1992년 3월 도쿄 키누타에 레몬 스튜디오 개설.
- 1995년 1월 17일 이 날 오전 5시 46분에 발생한 한신 · 아와지 대지진으로 인해 1월 19일 까지 3일간 일반 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하고 CM 없이 장시간의 보도 특별 프로그램을 방송.
- 1997년 10월 1일 본사를 오사카 시 기타 구 니시템마에서 오기쵸 키즈 파크로 이전.(구 사옥은 계열회사가 입주)
- 2003년 12월 1일 오전 11시 지상파 디지털 텔레비전 방송 개시
- 2006년 4월 1일 원세그 방송 개시
- 2007년 4월 19일 자사에서 방송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조작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에 일본 민간방송 연맹으로부터 제명당했다.
- 2008년 4월 17일 일본 민간 방송 연맹에 재입회하나 당분간 회원 활동 정지 취급을 받게 되었다.
- 2008년 10월 27일 일본 민간 방송 연맹에 공식적으로 복귀.
- 2011년 7월 24일 - 지상파 아날로그 텔레비전 방송 종료.
- 2015년 3월 30일 - 오랫동안 사용하던 KTV 로고를 '8 칸테레 (8 カンテレ)'로 변경, 약자도 '칸테레' (カンテレ)로 통일
4. 특징
- 간사이 TV에서 제작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은 독립 UHF 방송국이나 후지 텔레비전 계열 BS디지털 방송국인 BS후지에서 많이 방송되기도 한다.
- 1999년 7월 1일 FNS 계열국중에서 마지막으로 사채광고 금지를 해금했다.(네트워크 중심방송국인 후지TV는 1999년 3월 1일 사채광고 금지를 해금했다.)
- 오사카에 있는 방송국 중 애니메이션 제작에 가장 소극적이다.(개국 당시부터 현재까지 간사이TV가 만든 애니메이션 작품은 3개밖에 없다.)
- 키국인 후지TV와의 사이가 좋지 않아서 몇몇 인기 프로그램을 빼먹고 편성하곤 하는데, 옴부즈맨 프로그램에서 편성누락이 지적되고는 한다.
- 한국인들에게는 김연아가 비시즌 중에 출연한 인기 프로그램 <구탄누보>로 유명하다.
5. 사건사고
방송윤리, 보도윤리에 있어서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후지TV보다는 사건사고가 적지만 2007년 후술한 조작방송 사태는 방송국을 멸망 직전까지 몰고 간 사건.
- 자사에서 제작한 '발굴! 있어있어 대사전 (発掘!あるある大事典)2'에서 낫토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방송했지만 연구결과 조작, 증거날조 및 외국인 출연자 코멘트의 의도적 왜곡 등의 사실이 밝혀지면서 일본 민간방송 협회에서 제명당하게 되었으나[8] 이 사건으로 인해 민간방송협회가 공동으로 중계권을 구매하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등의 중계가 불가능해질 뻔했으나, 2008년 4월 17일 일정한 제한조건을 받으면서 일본 민간방송 연맹에 복귀했다.[9] 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일본 총무성이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방송법을 바꾸려고 하다가 NHK와 민방련, 일본변호사협회가 반대 성명으로 인해 도리어 역풍을 맞으며, 이는 NHK와 민방련이 공동으로 방송윤리 검증위원회를 만들게 되는 계기가 된다.
- 2006년 일본 방송국 중 최초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권침해 판정을 받은 흑역사가 있다. 배우 스기타 카오루가 결혼생활에 대해 이야기하자 전남편 아유카와 쥰타가 프라이버시 및 인권 침해를 이유로 이에 대한 정정방송과 사과를 요구했는데, 간사이TV 측에서 이를 거부하여 이 사건이 BPO(방송윤리, 프로그램 심사기구)까지 가게 되었다.이 이후 BPO 인권위원회에서 최고수준의 징계인 권고처분을 받았다.
- 2016년 구마모토 지진에서 간사이TV 중계차량이 주유소에서 새치기를 하여 급유를 받았다가, 이것이 트위터로 알려지면서 욕을 먹고 본사에서 사과문을 올렸다. 그 전 2004년 니가타현 지진에서도 자원봉사자를 가장해 취재를 하다가 지자체의 항의를 받고 취재내용을 방송하지 않았다.
6. 경쟁 방송사
- 아사히 방송(ABC)
- 마이니치 방송(MBS)
- 요미우리 TV 방송(YTV)
- TV 오사카(TVO)
[1]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역이 오기마치역인데, 한큐 교토선과 직결되는 사카이스지선이다.[2] 2016년 그룹 해체로 종영. 공동제작 형식으로 만들었고, 광고도 같이 팔았다.[3] 대신에 간사이 색깔을 내고자 하면 작정하고 내서, 화요일 저녁 7시 간사이의 문화, 사회를 주제로 한 버라이어티 <챠챠이레 먼데이(ちゃちゃ入れマンデー)>에서는 아예 츠텐카쿠, 신세카이 등 오사카 관광명소들이 배경으로 뜬다.[4] 대표적인 케이스가 화요일 밤 11시부터 30분간 방송되는 <7 Rules>. 프로듀서가 칸테레가 아닌 넷플릭스의 테라스 하우스 제작도 담당하는 마츠모토 사야카 프로듀서라, 간사이 준키국 제작 프로그램의 고유 특징인 시끌벅적한 진행, 화려한 세트가 '''없다'''.[5] 후지TV는 포스트시즌을 제외하고 프로야구 지상파 중계를 하지 않으며, 하더라도 CS, BS로 돌려버리기로 유명하다. 이러다 보니 간사이TV에서 한신전이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중계되는데 후지TV는 아나운서들이 야구중계에 간사이TV보다 더 많이 야구에 투입되는데도 지상파에서 못 보는 상황이 반복되는 중. [6] 이쪽은 지상파에서도 하긴 하는데 가뭄에 콩 나듯이 하고 주로 J SPORTS 중계로 돌린다.[7] 그 밖의 로고들은 여기를 참고.[8] 이 사건은 방송윤리의 심각한 훼손이라는 점에서 TBS 비디오 사건과 함께 일본 방송계의 최대 흑역사들 중 하나로 꼽히는 사건이다. 심지어 한국 PD 연합회의 에서도 2007년 특집기사로 다뤘고, 훗날 2009년 언론중재위원회 회보에서도 실무연수 보고 사례로 언급될 정도. [9] 이 사건으로 인해 후지TV의 임원진들과 계열 방송국 직원들이 시청자들의 항의전화를 받고 긴급 대책회의를 여는 등 뒷수습을 해야 했으며, 이를 방송한 계열 방송국들도 행정지도를 받을 뻔했다.